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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축제 기간·규모 축소 ‘한계 뛰어넘었다’

  • 작성일 2022-10-05 1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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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축제 기간·규모 축소 한계 뛰어넘었다

 

국적·장르 불문, 가을을 춤으로 물들인 댄싱카니발의 ’ 3일간 약 30만 명 축제장 방문

 

돈주앙&엔젤파이어팀 대상의 영예
다회용기 도입, 시민 참여 줍깅 프로젝트로 쓰레기 대폭 감소… 친환경 축제 전환 가능성 봤다


 

2022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축제 기간 단축, 규모 축소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 주도형 축제의 면모를 재확인시키며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막한 댄싱카니발은 50개팀의 다채로운 예선 경연부터 박진감 넘치는 파이널 결선 무대까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며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국내외 춤꾼들이 모여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기량을 뽐내는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의 대상은 돈주앙&엔젤파이어팀에게 돌아가 상금 2,000만 원을 차지하게 됐다.이어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이 최우수상을, 용인대 댄스프로젝트, 대경대 꽃피우리팀이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동상은 KHI squrd, 상지대 태권도 시범단&문화콘텐츠학과 댄스동아리 B.I.D, 조이풀 트라이브 오브 톨레도시티, 악 팀이 받았다.
 

집계에 따르면 올해 축제장 방문객은 약 30만 명으로 집계됐다. 3년 만의 정상 개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다. 올해도 시민 500여 명과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선보인 합창 공연은 시민주도·참여축제의 정체성을 재확인시키며 공연 시작부터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특유의 화합과 감동을 대거 선사했다. 대형 플래시몹과 불꽃놀이가 연이어 펼쳐지며 공연장은 단숨에 관객 열기와 환호성으로 가득 찼고 모두가 3년 만에 돌아온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의 복귀에 환호했다.

올해 참가팀들의 예선 경연은 참가팀 숫자를 줄인 반면 군무, 마칭밴드, 힙합, 무용 등 다채롭게 구성돼 결선 무대를 방불케 할 만큼의 수준 높은 경연으로 찾아왔다. 자우림, YB밴드 등 초청 가수의 압도적인 무대는 특설무대는 물론 객석까지 춤으로 물들였다. 우천으로 인한 기상 악재에도 불구, 경연 시간 등을 단축해 폐막식까지 안전하고 안정적인 축제를 치렀다는 평이다.

 

특히 친환경 축제를 위해 도입한 다회용기의 쓰레기 절감 효과도 눈에 띄었다. 전체 푸드부스와 푸드트럭에서 다회용기를 제공하며 축제 기간 공연장과 부스별 일회용 쓰레기 발생량이 예년보다 현저히 줄었다. 여기에 시민기획단이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줍깅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축제 기간 연달아 진행, 공연장 환경 정화에 일조하며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재원 총 감독은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댄싱카니발의 축제 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우천 속에서도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돼 공연자와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