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그라운드 원주 청년 버스킹 페스티벌을 다녀 왔어요

담당부서 : 조회수 : 1,229

행사명 유랑단 모험(버스킹공연)
장소 : 단계동 장미공원 야외무대
일시: 2020.7.3(금) 오후8시
후원 원주문화재단 주관 청년그라운드

금요일 오후6시반 아직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는데 장미공원의
무대 위에선 한창 공연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청년그라운드! 청년 지역 정착에 대해 고민하는 4인의 청년들이
모인 단체로
청년문화예술단체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단 포부를 가지고 있네요.

부푼 기대감으로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기만 했어요.
서서히 해가 기울고 남성듀엣인 MJB!
여름밤의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로 무대가 시작됩니다.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사회자의 재치있는 퀴즈로
관객들에게 선물도 주고 흥이 오릅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부부나 친구도 거리두기 하란 멘트에  
관객들이 한바탕 웃기도 하고 손세정제가 상품도 되네요.ㅎ 



현직 경찰 출신이라는 가수님은 같은 세대라 그런지 귀쫑긋,
두눈은 반짝! 실력엔 ~ㅎㅎ 조금 서운 했지만 분위기는 업!.
버스킹엔 통기타가 하나 정도는 있어야 맛이 난다는 옆 관객님ㅎㅎ
정말 그런가?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속에 원주민팀들의
절도있고 힘있는 칼군무는 관객들의 환호성을 만들었고
내 엉덩이도 들썩들썩! 조금만 젊었어도 ..



3인조퓨전 난타팀인 임팩트팀은 시작도 관객석에서 나와 관객들과 호흡하며 함께 공연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 프로였답니다.



중간중간 안내요원들이 방명록을 가지고 다니며
새로오신 관객들에게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는 모습도 보여
흐믓한 미소도 지었습니다.

무대가 끝난 후 단체촬영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부럽기도 하고
그동안 참았던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니 아쉬운도 잠시

귀가길이 분주햇어요.
젊음 하나로도 기분 좋은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