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티즈코랄 제 4회 정기연주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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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아직도 우리의 삶에서 떠나지않고 불안불안하게 만들고 있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고 하늘은 높아지는가 보네요!

 

오늘은 원주 시티즌코랄 정기연주회를 참석하고자 걸음을 옮겨보는데 코로나 때문에 무거웠던 마음이 그래도 쾌청한 하늘을 보면서 조금은 뚫리는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오늘 공연을 함께 하면서 더 시원한 느낌이 들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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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들어서면서는 낯설지않지만 아직도 낯선 풍경인 방명록 작성과 발열 체크를 해야합니다. 서로 할때마다 민망하고 어색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고생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공연장 내부의 좌석도 역시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배치가 인상깊었고, 그로인해서 안정감있게 공연에 집중할 수가 있었습니다

첫곡부터 이어지는 서로의 호흡을 듣고있자니 그동안에 쌓은 내공이
전해지는 느낌이었고
, 서로의 호흡이 맞아떨어지니
청중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듯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

 

중간에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던 원주시 자원봉사 청소년 합창단의 공연도 위트있는 진행과 아름다운 아이들의 모습에 매료되어 준비된 곡들이
빠르게 끝나버린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




마치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를 녹여먹은듯한
기분좋은 아쉬움이었어요 

이후에 세계민요와 한국합창곡을 이어가면서 공연이 마무리 되었는데 서로의 화음이 끝까지 잘 이어진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참석하는 분들이나 뭔가 찜찜한 마음이었지만 공연에 집중한 그 순간만큼은 오롯이 공연에만 집중하게 해준 그래서 스트레스를 각 선율에 녹여 같이 날려버린듯한 좋은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