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그린내 '바람이 머무는 곳'전시를 다녀와서

담당부서 : 조회수 : 1,061

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하는 꽃 그린내 전시회를 가게되었다.일단 전시 이름이 너무 이쁘다 바람이 머무는곳거기가 어딜지 무척 궁금하다. 시립중앙도서관은 오랜만이다.코로나로 인해 이것도 변한 생활중 하나이다.주차장에 주차하고 보니 현수막이 보인다.


고로나로 인해 후문을 폐쇄하고 정문만 이용가능하다.입구에서 자동으로 체온 체크후 기본적인 인적사항적고 손소독까지 완료한 후 입장한다.들어서면 바로 전시장 입구가 보인다.


안으로 들어서니 분위기가 환하다.전체적으로 보니 벽에 여러 가지 이불들이 걸려있다.베개도 있고,이번 테마는 이불과 베개로 이루어진 침구인가보다.작품하나 하나 감상한다.양단으로 이루어진 이불이 화려하다.저런 이불을 덮고 자면 잠이 잘 올까싶다.화려한 양단에 페브릭물감으로 꽃그림이 그려져있다.그래서 꽃그린내인가 보다.보통 전시회를 가보면 수를 놓아서 꽃을 표현한 것을 많이 본다



.그림으로 이불에 그려진 꽃그림을 보는 건 처음인거 같다.회원중의 한분이 따라 다니며 간단히 설명도 해주신다.평일이고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이 줄어서 인지 관람객이 많지는 않다.잔잔히 음악도 흘러 나오고 조용히 감상하기에 좋았다.
한작품앞에 서니 흰색천에 나팔꽃을 그려놓았다.새롭고 환한 분위기이다.작품 감상을 모두 마치고 한쪽에 준비되어있는 손수건에 그림 그리는 체험코너가 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을 못하지만 체험을 한번 해보기로 하고 자리에 앉았다.도안은 회원분들이 해놓고 그위에 견본을 보고 색칠만 하는거다.색칠만 하는거라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않다.접시에 의류물감을 짜고 비슷하게 색칠하려고 열심히 했다.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20분은 족히 걸린듯하다.


작품을 완성후 잘 말리고 오늘 전시회 관람을 끝냈다.이름 만큼이나 시원한 전시였다.바람이 머무는 곳 거기가 어디인지 그곳으로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