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원주그림책 연구회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담당부서 : 조회수 : 1,295

(그림책 출판과 원화 전시회)
​일정:2020년 11월 16일(월)~11.20(금)
장소:보건소 지하 전시장
주최 :원주 그림책연구회


가을비가 내린 후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원주시 최초의 그힘책 창작 동아리의
따뜻한 그림책 전시회가 있단 소식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웃집 언니와 함께
마스크에 장갑 중무장을 하고 도착한 보건소 사거리 지하상가 전시장!

예전 한땐 지하상가에 사람들이 북적거려 발 디딜 틈도 없었다는
언니의 말을 (진짜였겠지만) 귓등으로 들으며 한산한 전시장을 들러 보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안내해주는 사람도(회원) 없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없는 썰렁한 전시장이 왠지 안타깝기만 한 건 저뿐이 아니겠지요?

올 한 해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고 창작한 글과, 그림도 그리고 책도 만들고 했는데ㅠㅠ
이 그림은 어떤 내용인지 이 그림은 또 왜 이렇게 표현을 한 건지?
그저 눈으로 보는 것에 만족을 해야 하는 게 아쉬움이 남았어요. 
어릴 적 글자를 몰라도 그림만 보고 상상 속 동화를 지어내듯 손주를 볼 나이인 지금!
그 시절 아이가 되어 이야기를 혼자 만들어 보기도 했지요
그러니 이놈의 코로나가 더욱 미웠답니다.

이렇게나마 전시회를 하는 회원들은 얼마나 가슴 졸이며 했을까요?
전문 문학가이거나 전문 화가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도 그림책을 만드는 일을
수월하게 해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하신 모든 회원님들의
노고에 칭찬과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엔 코로나 극복하고 더 멌진 창작품과 그림책으로 원주시민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전시회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 출판한 책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