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시네마 콘서트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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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답게 쌀쌀한 주말 저녁 플러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시네마 콘서트를 보러 갈촌 126으로 향했다.이미 주차장은 만석 코로나가 기승인데도 많은 관객이 찾았다.


방명록을 작성하고 들어서니 역시 맛집으로 소문난 곳 답게 손님이 가득하다.관람객인지 손님인지는 잘 모르겠다.주로 관혁악으로 구성된 플러스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보다 접근하기 쉬운 영화 음악을 위주로 연주한다.


영화주제 음악들이 연주된다.가을의 전설의 음악이 연주 될 때는 그 시절 그 영화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한참 좋아하던 브레드 피트가 나오는 영화로 인기가 많았다.그다음 곡은 라라랜드의 주제곡이다. 영화를 보며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보였던 영화이다.그날이 감동이 밀려온다.다음곡은 사운드오브뮤직이다.줄리 앤드류스가 초원을 뛰어 다니던 영화 장면이 떠오른다.배경으로 나오던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이 넘 인상적이었다.작년에 다녀온 스위스가 그립다.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시한번 여행 가보고 싶다.


다음곡은 타이타닉이다.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받았던 셀린 디옹의 'MY HEART WILL GO ON' 그당시 정말 인기 많았던 영화이고 주제가 이다.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객을 모았던 것으로 기억된다.선곡을 엄청 잘하신 것 같다.젊은 사람들은 잘 모를지도 모르지만 내세대에 정말 맞는 선곡이다.박수를 치며 호응을 하며 연주를 즐겼다.마지막곡으로 쉰들러 리스트를 연주하였다.언제나 들어도 영화를 봤을때의 감동이 살아난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캘롤도 연주한다.아이들 관객이 많아 좋아한다.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한다.코로나로 인해 중간 쉬는 시간도 없이 연주만 해서 아쉽기도 했다.조명이 아름다워서 공연 분위기가 더 잘 살아났던거 같다.이색적이기도 했던 레스토랑에서의 연주회 겨울밤 잊지못 할 추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