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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화재단 일본 도쿄 국외출장 성과

  • 작성일 2023-12-12 10: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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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화재단 일본 도쿄 국외출장 성과

기관 해외교류 첫 기틀

문화예술 선진사례·도쿄 도심 문화체험

원주문화재단(대표이사:박창호) 임직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121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공무 국외출장을 통해 문화기관 교류는 물론 도시 생활양식을 지역문화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해 함께 중지를 모았다.

기관교류를 위해 1929년 설립된 일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무사시노 음악대학을 방문하여 에브리씽 페스티벌, 원주시립교향악단 협연 등에 대해 협의하였고, 나카지마 연주홍보과장은 대한민국 원주시와 첫 교류를 환영하며, 앞으로 원주문화재단과 협력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면담후 이어진 학교 시설 견학에서는 일본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공연장인 베토벤홀을 견학하였다. 공연장 내부를 제외하고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 할 정도로 실내 공연장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애착을 경청하며, 향후 치악예술관 등 지역문화 중점공간의 활용에 대해 깊게 동감했다.

 

시각예술을 주제로 다녀온 모리미술관과 팀랩 플래닛 도쿄에서는

첫째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야 하는 문화재단 공공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생태예술(EcoArt)을 통해 인간의 파괴적인 소비행태가 미래시대에도 무한정 유지 될 수 없음에 심한 경각심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원주시도 지방자치 30년 동안 축구장 5000개 면적의 녹지가 사라졌다고 한다.

 

둘째, 상호교감형 미디어아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팀랩 플래닛(TeamLab Planets) 도쿄는 숫자를 셀 수 없이 많은 반사 통유리와 생화 그리고 미디어아트가 투영되는 물속 공간을 걷게 하는 등 자아와 작품의 경계를 허무는 신개념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누적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하고, 관람자 3명중 1명이 해외관람객이라고 한다. 올해 재단은 댄싱카니발 기간 원주에서 처음으로 미디어아트를 운영했고, 이달 개최되는 그림책 페스티벌에서도 출장성과로 보완된 미디어아트가 진행중이다. 앞으로 어떻게 전시를 기획해야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고민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주제인 도시 생활양식에 대한 탐구에 대해 일본 도쿄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동차 구입을 위해 차고 증빙과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을 유도하는 정책은 깨끗한 도심환경을 가져왔다. 원주는 만성적으로 주차문제를 겪고 있다. 물리적 주차장 확보와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로 유도하는 섬세한 정책이 필요한 지점이다. 지난해 춘천에서는 자전거위크 등 자전거 축제를 개최하며 지역에 적합한 친환경 문화에 대한 담론을 제시해왔다.

이외에도 시부야 상업지구,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거리, 신바시 호타테 마츠리를 다녀오면서 원주의 구도심 및 신도심에 대한 문화·환경적 장소성 연구와 정체성 고찰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 한 개의 킬러 콘텐츠만으로도 주변 상권이 상생하는 모습을 보며 원주만의 고유한 지역브랜드 그리고 원주 내 각 지역의 특색을 구분하는 콘텐츠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 차별화하는 시도에 대해 깊게 인식하였다.

 

박창호 대표이사는 이번 국외 출장은 원주에 접목하고 발전할 수 있는 사례들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문화예술을 통한 원주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