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그림을 좋아하는 원주청년들의 합동 전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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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밴드 '기드'와 미술을 하는 '그림친구'의 전시 & 공연~

'나를 그리고 외치다'

2019. 7. 27() 오후 4:00 ~ 7:00

원주건강문화센터(원주보건소 1) 어울마당에서~

 

원주 청년들의 첫 무대를 서고, 첫 전시를 하다!

나 한번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연주해 보고 싶어.”

나는 내 그림을 전시하고 싶어.”라고 생각만 하던 그들의 꿈이 이루어졌다.


 

 

토크 콘서트와 미술 전시 협업 프로젝트

가수가 꿈이었던 원주 청년들이 모인 그룹사운드 기드와

미술가가 꿈인 청년들이 그동안 그렸던 그림을 전시하는 합동 기획이 돋보인다.

 

세상을 어느 정도 살아도 잘 살고 있는지 가끔 자신에게 물어볼 때가 있는데,
청년들이니만큼 더 자주 스스로에게 질문할 시기이다.
그래서인지
나를 찾는다라는 주제 아래 그림으로 표현하고,
토크 콘서트를 통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




 

 

음악가를 꿈꾸거나 화가가 되는 희망을 잠시 접고
학업과 생업에 묻혀 흩어져있던 청년들을 모두 모으는 것부터 시작하였다
.
궁극적으로는 청년 문화의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
기드는 뮤직 콘서트와 라이브 공연으로 원주에서 선을 보였으며,
그림친구는 학성동과 흥업의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이런 활동을 하며
, 미대를 포기하려던 어느 친구가 다시 붓을 잡고 복학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협동 프로젝트의 좋은 점은 무엇보다 무대 배경을 그림친구들이 손수 꾸미고,
홍보물도 디자인을 해보고 싶은 친구가 직접 만든 것이다
.
처음 시도한 만큼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치며 완성된 안내지를 만들며 많이 배웠을 것이다.
꿈을 이루는 곳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몄으며,
밴드가 부를 노래 제목
밤 편지에 맞춰 밤하늘을 그려 무대를 꾸몄다.



 

 

20대 대학생부터 30대 문화기획을 꿈꾸는 청년들이 모여 취미로 시작했으나
전문예술인이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안고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
어설퍼서 더욱 친근한 공연과 전시에서 원주 청년들의 열정과 몰입을 보았고
,
큰 박수로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그림친구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청년은 힘들 때 중앙시장을 걸어가는데,
어느 아이가 기린 자전거를 타고 오는 모습을 보고
중앙시장에 기린이 나타나면?’이라는 상상을 하였다.
그래서 중앙시장에 기린이 있는 그림이 탄생하게 되었다
.
그 외 우산동 등 원주를 그리는 작가가 되기를 원하는 그는 서울에서 성장하고 원주에 내려왔다.
원주에 대한 느낌은 좋은 사람들이 많고, 능숙하지는 않지만
문화 활동을 이어가려는 소박하지만 끈질긴 청년들이 많다는 것이다
.





 

 

혼자만 꿈을 꾸고 있는 청년이여!

같이 하면 쉽고 즐거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함께 하실래요?”~



- 글 · 사진 이혜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