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시조집 발간 및 작품전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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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시 및 한글 시조 전시회'~

2019. 9. 23() ~ 27()

원주시민문화센터/원주시보건소 1층 생활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점점 대하기 어려워져가는 우리나라 전통 한시와 시조를 보는 귀한 기회가 마련되었다.

원주에서 우리 고유의 시조를 창작하며 맥을 이어가는 상록시조회와
한시의 아름다움을 알고 만드는 즐거움을 아는 금란한시회에서 주최하는 전시회이다
.
 




 

1970년대 초에 상록시조회와 금란한시회가 발족되어 무려 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단체이다.
올해로 16번째의 상록시조집과 한시 19집을 발간하였다.

 

발족 이후 활동은 꾸준히 했지만 치악문화제 중단으로 인해 작품집의 맥이 끊어진 것을 안타까이 여겨
현재 금란한시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기택 선생의 열정으로

2015
년에 복간 기념집을 만들며 다시 활성화하게 되었다.

 




현재 한글로 글을 쓰는 상록시조회 40명과 금란한시회 17명이
유능한 송정 진교희 선생과 윤덕진 선생을 지도 교수로 모시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원주에서 시조와 한시가 활발한 이유는 운곡 원천석 선생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운곡 선생의 한시 1400여수와 시조 4수가 전해내려오는데,
그것이 원주의 모태가 되어 전국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을 원주시민들은 잘 모르고 있다
.

 




단순한 액자로만이 아니라 섬유채색화 등과 조화를 이루어 좋은 글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세히 읽어보면 구구절절이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어 모두 가슴에 새겨야 할 보물이다
.



한글 시조에 비해 한자로 쓰이는 한시는
그 옆에 한글로 친절하게 풀어주어 한자 세대가 아닌 관람자들이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



-글 · 사진 이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