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예방 인형극 '얘들아 뭐하고 놀까?'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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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즁독 예방 인형극 애들아 뭐하고 놀까?’


 지난 금요일
(2019. 11. 8) 반곡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갔습니다. (사진 1)

 아들 둘 모두 유치원을 졸업한지 하도 오래 돼서 그때의 아이들이 얼마나 작고, 귀엽고, 순수한지 잊었더랬습니다.

 유치원에 들어가는 순간 아이들이 마루에 인형극을 기다리며 선생님 지시에 따라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사진2)
 
동그란 얼굴에 입술을 동그랗게 모으고 동그란 눈을 뜨고 호기심 가득 무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사진 3)

  맑고 반짝반짝한 얼굴들이 너무나 예쁩니다.

  인형극 보러 왔는데 인형극 보기도 전에 아이들에게 반합니다.


인형극 시작 전 사회자가 나와 아이들의 흥을 돋웁니다
. (사진 4)

흥이 난 아이들이었는데 인형극이 시작하자 모두 입을 꼭 다물고 대사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무대를 쳐다봅니다.(사진 5) 

주인공 호박이가 스마트폰에 빠져 친구들과 놀지 않고, 눈도 나빠지고, 목도 굽어지니 아이들이 안타까워

안 돼~”

안 돼~”

소리칩니다.
그리고 호박이와 친구들이 노는 모습을 신이나서 봅니다. 
 

이 꼬마 신사와 숙녀들이 오늘 목청껏 외친 것처럼 모두 스마트폰 놀이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인형극이 유아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등 교육적인 효과가 많은데
이런 내용으로 공연을 하니 잔소리할 필요 없이 모든 관람객이 알아버렸네요
.
 

스마트폰에 빠지면 안 돼!’
 

좋은 인형극을 많이 만들어 아이들이 많이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글. 사진 박영 순